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푸꾸옥의 두 번째 날 밤에는 그랜드월드를 가보기로 하였습니다. 전날 낮에 너무 더웠고 휑해서 그랜드월드의 밤을 느껴보려고 했습니다. 꼬어이(꾸어이)에서 베트남음식도 먹고 호텔에서 안내 해준 내용에 그랜드월드에서 하는 The colorful of Venice Show 시간이 있어서 겸사겸사 구경해 보기로 하고 빈버스를 타고 그랜드월드 T1으로 왔습니다.
그랜드월드의 밤거리
그랜드월드는 밤이 시작이더라고요. 밤입니다 밤! 너무 아름답고 활기찬 분위기였습니다.
입구부터 공연이 시작되고 조명도 반짝반짝 예쁘고 낮에 다들 어디에 계셨던 건지 관광객도 많고 가게들도 오픈을 했습니다. 그랜드월드 후기가 많지 않더라고요. 분위기를 느껴보시라고 사진을 여러 장 올려보았습니다. 여기저기 포토스폿이라 한 바퀴 여유 있게 돌며 사진 찍기도 좋았습니다.
그랜드월드 맛집 꼬어이(COOI)
한국인들에게 인기 많은 베트남 음식점
개인적인 추천메뉴 : 소고기볶음면, 공심채마늘볶음
소고기볶음(120,000동) : 적당한 간에 꼬들한 에그면, 잡내 없는 고기와 적당히 익은 야채까지 저는 호였습니다.
공심채마늘볶음_90,000동 : 빠질 수 없는 공심채입니다. 가격을 조금 줄이고 양도 줄이면 좋으련만 메인만큼 나오는 메뉴라 늘 남기게 되지만 주문하게 되는 마성의 야채죠. 조금 짠듯하지만 마늘향도 많이 나고 맛있게 먹었습니다.
스프링롤(120,000동) : 담백 그 자체, 누들, 새우, 야채 별거 들어 있지 않은데 담백하고 베트남 핫소스와 함께하면 정말 맛있어요. 몇 개 안 먹어도 누들이 들어있어 그런지 든든했습니다.
베트남에서 맥주 빠질 수 없죠! 이것저것 먹어보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푸꾸옥에서는 타이거가 제일 무난하고 입맛에 맛더라고요. 라거 비어를 선호하지 않는데 아주 열심히 마셨습니다. 음식과도 조화롭고 물대신 먹기도 부담 없었습니다.
꾸어이 최종평 : 특별하지 않지만 한국인이 많이 가는 부담스럽지 않은 현지 음식이 먹고 싶다면 추천! 네이버 카페 오픈푸꾸옥 미리 가입하시고 할인도 받으시길 바랄게요. 푸꾸옥은 생각보다 물가가 높습니다.
The colorful of Venice Show 21:45-22:15
그랜드월드에서 저녁 먹고 산책하며 즐기기 좋은 쇼.
저녁을 먹어도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떠서 여기저기 맥주 한잔씩 하며 명당을 찾아다녔습니다.
이 쇼 만을 위해 그랜드월드를 찾을 필요는 굳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시작 시간은 일부 변동이 생기기도 한다고 합니다. 블로그에 명당인 식당들도 나오던데 너무 가까운 곳은 물이 튀거나 너무 먼 곳은 전체적으로는 잘 보이지만 너무 멀어 거리감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호수 주변 식당들은 음식을 주문해야 쇼를 볼 수 있게 해 주어 음료 한잔씩 먹을 생각으로 BULL COFFEE라는 곳에 착석했습니다. 21:00가 조금 넘은 시간이었는데 이때까지만 해도 한적하고 사람들이 몰리지는 않았습니다. 혹시 저녁식사를 하신 분들이라면 맥주를 시켜 호텔로 가지고 가셔도 좋을 거 같아요. 억지로 시킨 밀크티가 좀 아까웠습니다.
쇼는 영상을 찍다 보니 사진은 많이 남기지 않았습니다. 웅장한 음악이 쇼를 빛내주었습니다. 음악감독님이 궁금해지는 순간이었습니다. 베니스를 모티프로 한 그랜드월드여서인지 배를 타고 퍼레이드를 하시는데 분장하신 분들도 멋지고 호수 가운데에서 춤을 추시던 분들도 멋졌습니다. 아쉬웠던 건 분수쇼보다 레이저가 화려하고 생각보다 스토리가 없었습니다. 분수쇼라고 생각하고 공연을 봐서 그런지 기대에 못 미치는 부분이 있었습니다. 베트남의 색깔도 느낄 수 없어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조명, 음악이 멋진 퍼레이드라고 생각하시고 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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