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제가 묵은 빈펄리조트앤스파는 푸꾸옥의 북부에 위치해 있고 즈엉동 야시장과 푸꾸옥에서 꼭 가야 한다는 킹콩마트 역시 중부에 위치해 있어 굉장히 많은 고민을 했습니다. 굳이 30분 이상 걸려 중부까지 가야 할 것인가. 그랩을 이용하긴 좀 아깝고 빈버스로 가는 법이 있어 조금 이른 저녁에 다녀오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안전한 휴양지이지만 그래도 밤늦게 다니는 건 위험하니까요. 저녁 5시경 호텔에서 출발했는데 생각보다 해가 빨리 져서 어둡기는 하더라고요. 일정 공유해 보겠습니다.
★즈엉동야시장 빈버스로 가는 법
그랜드월드 T2 터미널에서 빈버스 17번 버스를 타고 SUNG HUNG CO TU-PQ NIGHT MARKET에서 하차하면 됩니다.
다시 T2로 돌아오실 때는 하차한 곳 맞은편에서 버스를 타셔서 돌아오시면 됩니다. 자세한 빈버스 탑승 관련안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세요.
2024.01.03 - [분류 전체보기] - [베트남/푸꾸옥]Day0 빈펄리조트앤스파 환전/빈버스로 즈엉동야시장
즈엉동야시장
버스에 내려서 오른쪽을 보면 화려하게 빛나고 있는 즈엉동 야시장이 보입니다. 입구가 화려하고 다양한 인종이 쌓인 야시장이라 저도 모르게 텐션이 높아집니다. 어마어마한 규모는 아니라서 빠르게 걸으면 20분 정도 안에 볼 수 있고 천천히 구경하면서 보면 1시간 정도는 소요될 거 같습니다. 다양한 음식 종류가 많은데 저는 위생을 생각해서 먹지는 않았습니다. 한국인 분들은 많이 안 드시는 거 같더라고요. 의류, 액세서리, 진주 등 판매하고 있고 호이안 야시장처럼 쇼핑거리가 다양하지는 않습니다.
유명한 킹콩마트도 들러봤습니다. 요즘 한국에도 베트남 음식들이 많아서 굳이 구매할 게 없어 보이더라고요. 대신 가격이 리조트나 북부 편의점보다 훨씬 저렴하니 숙소에서 드실 간식이나 맥주, 물도 구매하셔서 드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그래서 킹콩마트를 첫날 안 다녀오신 분들은 후회하시더라고요. 저도 코코넛 과자와 다람쥐 커피를 구매하기는 했는데 그중에서도 제가 추천드리고 싶은 건 바로 생리대입니다.
이번에 알게 된 정보로 쿨 생리대를 구매해 보았습니다. 킹콩마트에서 구매한 건 아니지만 아마도 킹콩마트에서 훨씬 저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저도 많은 정보가 없어서 미국에서도 사용했었던 KOTEX에 COOL/MAX COOL 이 쓰여있는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얼음처럼 차가운 건 아니지만 시원한 느낌이 아마 더운 지역에서 특히나 쾌적하게 느껴졌습니다. 건강에 이로울지 알 수 없으나 한번 정도 사용해 보시는 거 추천드립니다.
이건 즈엉동 야시장 거리 마켓에서 7,000원 정도 주고 구매한 진주 팔찌입니다. 아마 못난이 진주라 저렴하게 팔리고 있는 거 같은데요, 돌려서 끼우는 고리가 대부분이었는데 돌려 끼우는 건 제가 도저히 혼자 착용하지 못할 거 같더라고요. 그래서 저는 고무줄에 엮여있는 팔찌를 구매했습니다. 진짜 진주라며 거울에 긁어주셨는데 동글동글 쌀알 같은 진주가 나름 못생겼지만 마음에 들었습니다. 여름에 반팔차림에도 겨울에 니트에도 편안하게 착용하면 좋을 거 같아요.
♬즈엉동야시장(feat. 킹콩마트) : 시간이 여유롭고 야시장은 무조건 들러야한다! 하면 추천, 북부리조트에서 이동하는 게 부담이다 하면 비추천!
크랩하우스
가격이 굉장히 비싸고 서비스차지와 부가세까지 별도로 적용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푸꾸옥 꽃게밥+느억맘 소스 (235,000동) / 콤보 꽃게+가재(980,000동) / 콜라를 구매하고 총금액은 1,406,160동이 나왔습니다. 한국에서의 금액으로 봐도 저렴한 가격은 아니지만 크랩하우스 자체가 고급레스토랑이라 직원분들도 굉장히 친절하셨고 음식도 정말 매우 맛있어서 만족했습니다.
앞치마와 비닐장갑을 준비해 주십니다. 콤보인 게+가재 요리는 버터리하고 소스가 정말 맛있어서 함께 들어있는 옥수수와 감자도 정말 맛있고 빵을 찍어먹으면 환상적인 맛입니다. 물론 호불호는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느끼한(?) 양식을 좋아해서 정말 마음에 드는 맛이었습니다. 볶음밥도 게살이 많이 들어가서 고소하고 맛있었고 함께 나온 피시소스(느억맘)도 곁들여 먹으니 감칠맛이 올라가서 좋은 조화였습니다. 음식을 다 먹고 나면 손을 씻는 물을 가져다주시는데 신기하게도 해산물 향과 기름기가 싹 사라지는 것을 경험하실 수 있습니다. 굉장히 만족스러운 저녁식사였습니다.
♬크랩하우스 : 해산물과 버터를 좋아하고 식당은 깨끗해야한다 하면 추천! 부모님, 아이와 함께다 하면 무조건 추천! 길거리 현지 음식을 느끼고 싶다하면 비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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