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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푸꾸옥]Day5 빈원더스/놀이동산/워터파크/아쿠아리움/

by 서소소 2024. 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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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빈원더스에 방문하기 위해 조식을 먹고 로비에서 티켓을 구매했습니다. 사파리와 마찬가지로 10% 할인을 받았습니다. 

1인에 855,000동 한국 돈 5만 원 정도 되는 큰 금액이었는데요, 빈원더스 안에 놀이동산, 워터파크, 아쿠아리움이 모두 준비되어있어 사실 비싼 금액은 아닙니다. 저는 아쿠아리움에 집중할 거라 좀 돈이 아깝기는 하더라고요. 알찬 빈원더스를 소개드리겠습니다.

 

위풍당당한 빈원더스입니다. 빈펄리조트 앤 스파 로비에서 티켓을 구매해서 사파리와 동일하게 얼굴인식으로 입장이 가능했습니다. 신기한 시스템이더라고요. 

 

 

 

입장을 하면 여러 상점들이 늘어서있고 크리스마스에 진심인 베트남은 트리도 화려하게 꾸며놨습니다. 상점에는 편의점, 식당, 기념품샵, 카페 등 가득합니다. 저는 집에 가는 길에 간식도 편의점에서 구매를 했습니다. 한식도 판매하니 출출하시면 여기서 끼니를 해결하셔도 좋을 거 같아요. 아쿠아리움 인어공주쇼가 시간이 정해져 있어서 빠르게 아쿠아리움을 찾아갑니다. 

 

 

 

걷다보면 곳곳에 푸드코트도 가볍게 있었습니다. 상점과 예쁜 놀이공원 건물들을 기분 좋게 지나니 거북이 모양 아쿠아리움이 나타났습니다. 빈원더스의 랜드마크라고 생각하는 거북이 건물입니다.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하셨는지 외관만으로도 신이 납니다. 인증샷도 잊지 말고 찍으셔요. 저는 도착했을 때 부슬비가 내리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덥지 않아 좋았어요. 

 

 

 

아쿠아리움 입장하자마자 포세이돈 동상이 환영해 줍니다. 유치한듯한 키치함이 유쾌하고 좋았습니다. 바로 뒤에 보이는 대형 수족관에서 인어공주쇼를 진행합니다. 인어공주쇼는 호텔에서 안내해 주는 안내서에 시간이 기재되어 있습니다. 아쿠아리움 쇼는 11:00-11:10 / 14:00-14:10 10분 두 차례 진행 되는데요,  짧은 시간이기도 하고 스토리나 퀄리티가 조금 아쉽긴 하더라고요. 그런데 갑자기 쇼가 끝나고도 다이버들이 퇴장하지 않고 귀여운 피켓을 들고 오시더라고요. 10주년을 함께한 커플을 축하하기 위해서였습니다. 로맨틱한 순간을 함께 하니 즐겁고 따뜻한 경험이었습니다. 심지어 직원들도 진심으로 축하해 주는 게 느껴졌습니다. 크리스마스여서인지 모든 공연과 축하가 끝나고도 퍼레이드 공연이 계속되었습니다.

 

 

 

귀여운 해양동물들을 잔뜩 보고 나서 밖으로 나와보니 비는 그쳤고 또 다른 공연이 이어졌다. 

 

 

 

놀이공원이 정말 귀엽죠?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 참 많았습니다. 동화 속에 들어온 기분으로 여기저기 산책도 하고 사진도 많이 남겼습니다. 놀이기구는 아무래도 좀 겁나고 혹시라도 컨디션이 안 좋아질까 싶어서 패스했습니다. 잘 타시는 분들은 꼭 놀이공원도 즐기시고 워터파크도 즐기시기를 바랍니다. 

 

 

 

다시 입구 쪽으로 돌아오니 군것질 거리와 맥주를 파는 곳이 생겼더라고요. 소세지와 맥주를 구매했는데 아주 만족했습니다. 소세지도 불맛 가득하게 알차게 맛있고 맥주도 정말 시원했어요. 출출할 때 먹기 정말 좋았어요. 신기하게 맥주를 일회용 컵이 아닌 다회용 컵에 주셔서 다 마시고 반납을 해야 합니다. 불편하고 위생적이지는 않지만 환경에는 정말 좋겠죠?

 

 

 

오락실이 크게 있는데 안마의자를 뺀 오락기구들이 무료입니다. 코인을 넣지 않고 계속 게임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무료여서인지 낡은 오락기구들도 있어서 조금 아쉬운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그래도 Show ONCE 18:30-18:50 쇼를 보기 위해 시간을 보냈습니다. 

 

 

 

베트남의 스타벅스인 하이랜드를 찾아갔습니다. 어느 블로그에서 푸꾸옥 아메리카노 중에 제일 맛있다고 하셨는데요, 역시나 맛있더라고요. 하이랜드에서는 쓰어다 커피 보다 아메리카노가 진하고 더 입맛에 맞았습니다. 그래도 베트남은 커피 맛이 참 좋은 편입니다. 어딜 가도 크게 실망하지 않았습니다. 

 

 

 

빈원더스의 또 다른 랜드마크, 성입니다. 성 바로 앞에는 분수가 있고 분수를 둘러싸고 계단이 있습니다. 계단에 둘러앉아 ONCE 쇼를 보게 됩니다. 30분 전부터 앉아 있었는데요, 시작을 알리는 직원들의 간단한 쇼가 이어지고 현란한 빈원더스의 쇼가 시작됩니다. 그랜드월드의 분수쇼보다 빈원더스의 쇼를 더 추천드립니다. 레이, 분수, 음악 모든 것을 이용하여 멋진 공연을 보여주십니다. 정확한 스토리는 알아듣지 못했지만 권선징악이 빛나는 스토리였습니다. 

 

 

다시 정문 빈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타고 호텔로 돌아가면서 하루를 마무리했습니다. 밤에 정문에서 보는 빈원더스도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조명, 색깔 베트남은 참 낭만적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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