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정동진] 썬크루즈 호텔&리조트_스탠다드 더블 일출 하프오션뷰

23년 12월의 정동진

  가족여행으로 가게 된 정동진. 10여 년 전 친구들과 '내일로'로 방문하고 제대로 정동진역에 가본 건 오랜만이었다. 어제까지 춥던 날씨가 이상하게 포근했고 맑기까지 해서 행복했다. 역시 여행은 날씨가 반 이상이다. 나머지 반은 누구와 가는지겠지. 정동진역도 들러보고 안에 들어가서 바다와 사진을 찍으려면 1,000원 매표를 해야 한다. 정동진 역 주변은 많은 펜션과 음식점, 카페가 생겼다. 추위에 떨다 들렀던 카페도 아직까지 있는 걸 보니 기분이 이상했다. 이제는 펜션도 낡고 예전의 정동진의 명성은 아니겠지만 기차여행으로 오기 좋을 거 같다. 정동진역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모래시계 공원도 있다. 우리는 가지 않았지만 둘러보기 좋을 거 같다.

 

 

썬크루즈 호텔&리조트_스탠다드 더블 일출 하프오션뷰

숙박일자 : 2023/12/04-2023/12/05
주소 : 강원 강릉시 강동면 헌화로 950-39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전화번호 : 033-610-7000
가격 : 스탠다드 더블 일출 하프오션 룸 242,783원 (동일룸 2개/트립닷컴 예약)
주차장 : 야외 주차장에 주차하고 배를 승선하는 거처럼 예약자 이름을 확인하고 들어가게 되어있다. 오션뷰가 full booking이라고 하셨는데도 꽤 여유로운 편이었다. 

 

외관&주변 : 썬크루즈호텔&리조트는 썬비치리조트와 두 개의 배 모양으로 이루어져 있는 리조트다. 가족들이 여행하기 좋을 거 같고 어른들을 모시고도 많이 방문하셨다. 조경도 잘 되어 있고 조각공원과 둘레길도 있어서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경관을 누리기 좋은 곳이다. 야외 수영장도 잘 되어있어 여름에 다시 방문하고 싶었다. 온수풀은 아니라 동절기에는 운영하지 않는다. 

 

 

 

로비 : 로비는 크고 통창으로 되어있어 웅장하고 세련되었다. 빵집과 마주 보는 쪽에 인포메이션이 있다. 빵집의 빵도 맛있고 옆에 비치크루즈로 이어지는 통로지만 테이블들이 놓여있어 좋은 뷰를 보면서 티타임을 할 수 있다. 

 

 

 

룸컨디션 : 흠잡을 때 없는 깔끔함이다. 신발장과 단차가 있고 바닥이 온돌이라 슬리퍼는 별도로 없었다. 오히려 편안한 방에 있는 기분이라 이용하기 더 좋았다. 탁 트인 뷰와 전방은 주차장뷰지만 하프 오션뷰로 왼쪽에는 일출이 보이는 룸이다. 바다뷰가 바로 보이지 않아 아쉽지만 날씨만 좋으면 방에서 일출을 볼 수 있는 메리트가 있다. 호텔은 정말 깔끔했다. 테이블, 소파, 침대, 화장대, 드라이기, 각 종 와인잔, 캡슐 커피까지 정갈하게 놓여있다. 베딩은 먼지가 좀 많고 온돌이다 보니 문을 열고자도 좀 건조했지만 룸이 정말 만족스러웠다. 

 

 

 

화장실 : 화장실도 보는 것처럼 깔끔하다. 고정 드라이기도 있지만 화장대에 unix 고정 드라이기가 있어 여유 있게 사용할 수 있었다. 작은 서랍을 열어보면 칫솔, 치약도 준비되어 있었다. 어매니티도 향도 깔끔해서 사용하기 좋았다. 비데도 설치되어 있어 예민하신 분들은 환영하실 거 같다. 욕조에 샤워기가 있고 샤워부스에는 해바라기 샤워기만 있어서 조금 특이하기는 했다.  

 

 

 

일출 : 컨디션이 좋지 않아 여명만 보고 일출을 제대로 못 봤지만 가족들에 의하면 상당히 잘 보여서 만족했다고 했다. 

 

 

 

참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