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릉]세인트존스호텔_슈페리어 더블 노오션뷰/인피니티풀 추천

23년 10월의 강릉

  여름부터 방문하고 싶었던 강릉 세인트존스 호텔을 예약하였다. 강릉하면 '스카이베이호텔'이 랜드마크였지만 요즘 강릉은 또 변하고 있다. 가성비를 중요시 여기는 요즘 세대에 알맞은 레지던스 호텔들이 떠오르고있다. 세인트존스는 파인타워, 레이크타워, 오션타워 세개의 타워로 이루어져있다. 가장 넓은 오션타워에 피트니스센터, 오!크랩 레스토랑, 키즈클럽, 라운지가 있다. 파인타워에는 편의점, 바베큐를 할 수 있는 더 그라운드, 런닝맨 체험관, 사우나, 수영장이 있다. 아무튼 10월에 온수풀 수영장을 위해 세인트존스 호텔로 결정하게 된 가장 큰 이유는 가격이었다. 여름에도 너무 오고싶었지만 가격이 너무 비싸서 포기했었는데 10월 기준 1박에 10만원 미만으로 떨어져서 메리트가있었다. 

 

세인트존스호텔_9084호

숙박일자 : 2023/10/24-10/26
주소 : 강원 강릉시 창해로 307
체크인 16:00 체크아웃 11:00
전화번호 : 033-660-9000
가격 : [God딜] 슈페리어 더블 노오션뷰(초강력특가) / 2박 197,400원(야놀자 예약)
주차장 : 내부 주차장과 외부주차장이 여러개 있어서 주차 자리에는 문제는 없었다. 

로비 : 깔끔, 쾌적 그 자체다. 체크인도 키오스크기기로 가능한데 공홈해서 예약했을때만 가능하다. 로비 층에 빵집과 편의점 등 편의시설이 위치하고 있고 빵집 한 편에는 수영복도 판매하고 있어 준비해오지 못한 분들은 구매도 가능하다. 전문 매장이 아니라 비쌀 거 같지만 요즘은 합리적인 가격으로 판매하는 곳이 대부분이라 실구매로도 이어지는 거 같다. 

 

룸컨디션 : 깔끔한 원룸 그 자체다. 은근 없으면 불편한 슬리퍼가 다회용 슬리퍼로 준비되어있다. 한번 신으면 보풀이 많이 일어나는 일회용보다는 다회용이 낫다. 샤워가운, 금고, 캐리어 거치대, 테이블, TV 깔끔하게 정돈되어 있다. 화장 하기에는 불편하지만 책상과 스탠드가 있어 비즈니스 출장 오시는 분들도 편안하게 업무를 보시기 좋다.

 

 

 

세인트존스XHOBEETEA 호박차는 가지고 와서 집에서 마셨다. 티를 좋아하는데 호텔에서 마실 시간이 없거나 귀찮을때는 챙겨오기도 한다. 

 

 

 

 

화장실 : 비데가 준비되어있다. 화장실도 깔끔 그자체다. 신축 건물이다보니 노후된 부분이 없어 좋았다. 처음엔 어색했던 다회용 어매니티도 이젠 익숙하고 소독만 잘해주신다면 환경도 아끼고 너무 작은 어매니티 사용하기 힘든게 사실이니까 오히려 좋아. 제일 좋았던건 핸드솝이다. 비누도 사실 봉지 뜯어서 다 사용하지 못하는 비누를 쓰다가 버리는데 (다시 녹여 쓰는건가..? ) 핸드솝은 사용하기도 편해서 좋았다. 다회용이더라도 손님이 어떻게 느끼게 하는지가 중요하다. 

 

 

 

 

수영장 : 파인타워에 위치한 인피니티풀과 실내풀, 야외자쿠지도 따뜻하게 준비되어있다. 강아지 풀과 강아지 건조기까지 준비되어있어 애견동반이신 분들이 매우 좋아할 거 같다. 

  인피니티풀에서 한장 남기기. 바다색도 너무 예쁘고 떠있는 배도 보고 하늘 구경도 너무 좋았고 점심시간을 조금넘어 갔더니 체크인 전이라 그런지 여유를 즐길 수 있었다. 바람이 불면 온수풀 자체가 무의미하게 정말 춥다. 10월이었지만 온도가 낮은편이라 사진만 찍고 실내 수영장으로 이동해서 나머지 시간을 즐겼다. 저녁 7시였다 버블타임에는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아졌다. 별거 아닌 비누거품이 어른들도 신나게 해준다. 

 

총평 : 따뜻한 비수기에 가기 정말 좋은 가성비 숙소다. 수영장도 넓어서 심지어 바람을 막아주는 실내 수영장도 있어서 수영장을 즐기는 가족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아이들의 구명조끼도 구비되어있다. 직원분들 친절함도 좋았고 룸은 깔끔했고 수압이나 청소상태도 만족스러웠다. 와인잔 대여도 가능해서 회를 포장해서 먹기도 좋다. 위치도 솔밭이 잘꾸며져있고 강문해변 앞이라 산책 겸 도보로 가능한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다. 세인트존스 건물에도 간단한 맥주를 마실 분위기 좋은 펍도 있어 추천할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