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경기도에서 2시간 거리에 있는 안면도에 다녀왔습니다. 안면도는 꽃지해수욕장, 토속음식인 게국지가 유명한 지역입니다. 서울에서 가까운 곳이고 펜션도 많아서 가족들과 해산물도 먹고 펜션에서 바비큐 하기도 좋은 곳입니다. 갯벌이긴 하지만 바다가 보고 싶을때 안면도에 종종 방문합니다. 이번에는 개인 수영장이 있는 어거스트 펜션에 다녀왔습니다. 안타깝게도 날씨가 좋지 않아 수영장에서 수영은 못하고 고기만 구워 먹고 왔는데요. 그래도 참 좋더라고요. (다만 노키즈 존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어거스트 펜션(노키즈)
충남 태안군 안면읍 풍어제길 44-65 어거스트풀빌라펜션
0507-1418-0702
비가 추적추적 왔습니다. 개별 독채로 되어있고 주차를 하고 바로 문으로 들어갈 수가 있어서 짐을 옮길 때도 편했습니다. 근처 펜션들은 낡은 곳들이 많았는데 어거스트 펜션은 참 예쁘게 가꿔져있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내부도 사장님의 손길이 하나하나 정성스럽게 느껴졌습니다. 요즘 감성으로 깔끔하고 예쁘게 꾸며져 있었는데요, 놀러 온 기분이 물씬 나는 방입니다. 침대는 복층에 있는데 제가 복층 사진을 안 찍었네요. 잠자는 곳이 분리되어 있어서 음식 냄새 걱정이 없어서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복층이다 보니 위험요소가 있어서 어린이들은 숙박을 제한하시는 거 같아요.
갯벌뷰가 운치 있게 펼쳐진 넓은 개인 테라스에는 수영장과 바비큐를 할 수 있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날씨가 흐려서 정말 아쉬웠어요. 밤엔 비가 좀 그쳐서 바비큐를 해 먹었는데 분위기도 좋고 조명도 예뻐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화장실도 깔끔 그 자체, 타일도 모던하고 거울도 정말 예쁘죠. 수전도 블랙으로 인테리어가 깔끔했습니다. 어매니티도 깔끔하게 준비되어 있어서 편안하게 이용하시면 됩니다. 요즘은 칫솔 없는 곳은 많으니 가시기 전에 미리 체크하시고요. (저는 일회용 칫솔이 구비되어 있어도 일회용은 칫솔모가 약해서 집에서 칫솔을 챙겨간답니다.)
테라스에는 어닝도 있어서 살짝 내리는 부슬비에는 끄떡없었습니다. 생선과 소고기를 구워 먹었는데 숯불에 구워 먹으니까 정말 맛있더라고요. 에스닉한 테이블보에 조명과 모기향 거치대까지 있어서 분위기도 좋고 캠핑감성까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날씨 좋을 때는 수영장까지 이용하면 더할 나위 좋을 거 같습니다. 숯불 하실 때는 통버섯도 같이 구워드시는 걸 추천드려요. 새송이 버섯을 통으로 구우면 고기만큼 육즙이 가득하고 맛있더라고요.
마지막 사진은 복층에서 찍은 뷰입니다. 꼭 그림 같죠. 멀지 않은 안면도에 커플여행 숙소로 추천합니다.
어거스트 펜션
뷰도 좋고 숙소도 깔끔하고 어매니티도 잘 구비되어 있고
개별수영장, 바비큐장까지 준비되어 있는
어거스트 펜션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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