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진] 더글라스 하우스/디럭스 마운틴뷰/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벌써 세 번째 방문하는 더글라스 하우스(DOUGLAS HOUSE)입니다. 제 기준 합리적인 가격에 서울에서 휴식을 취할 수 있는 호텔 중 최고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더글라스 하우스의 특징 중 하나는 노키즈 존이라는 것입니다. 만 13세 미만 어린아이들을 이용이 불가합니다. 성인들의 조용한 휴식을 위한 장소여서 이 부분은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해피아워가 준비되어 있고요, 또 제가 좋아하는 공간인 Library 가 있습니다. 아래에 천천히 소개해드릴게요. 이번에 호캉스를 가게 된 가장 큰 목적은 워커힐에서 전시 중인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라는 전시를 다녀오기 위해서였는데요, 저는 아쉬움이 남는 전시였습니다.  

 

더글라스 하우스
서울 광진구 워커힐로 177
체크인 15:00 체크아웃 11:00
02-2022-0000
디럭스 마운틴뷰 더블룸 265,661원(1박/아고다)

 

광진구에 위치한 워커힐 호텔은 더글라스하우스, 그랜드워커힐, 비스타로 크게 나누어집니다.
제 일정은 그랜드워커힐에서 전시를 보고 더글라스 하우스로 올라가는 것이었습니다. 
1. 그랜드 워커힐에 내려서 차는 발렛을 맡긴다. (투숙객 1회 무료)
2. 그랜드 워커힐에 짐을 보관 후, 더글라스하우스 온라인 체크인을 한다. (키오스크 기기로 키 수령)
3. 전시를 관람한다.
4. 도어맨에게 요청하여 더글라스 하우스로 올라가는 셔틀을 타고 룸으로 올라간다.

 

 

그랜드워커힐 발렛 & 셔틀 

 

달리, 끝없는 수수께끼

전시는 그랜드워커힐 B1에서 진행됩니다. 

이 공간에서 전시가 진행됩니다. 모두 영상이었고요. 사전조사 안 한 제 탓도 있죠. 아래로 내려가서 빈백에 누워서 전시를 보거나 계단에 걸터앉아 전시를 보기도 합니다. 러닝타임 50분 정도 소요되고 화면이 여러 개로 나뉘어서 저는 보기 더 불편했어요. 아래로 내려가면 배우들이 분장하는 룸으로 꾸며진 곳도 있어서 거기서 사진을 찍으셔도 됩니다. 제가 미디어 아트를 그렇게 좋아하지는 않아서 다음 전시를 보려고 했는데 이 전시는 여기가 끝이더라고요. 바로 기념품 샵으로 이어집니다. 세상에, 오랜만에 보는 전시인데 어두운 공간에서 영상으로만 보니 집중도 안되고 눈이 피로해지더라고요. 달리를 그렇게 좋아하지도 않아서 저는 개인적으로 불호였습니다. 

 

 

 

기념품샵

기념품 샵을 나와 왼쪽으로 가시면 카페가 있는데요, 여기 뷰가 정말 좋고 전시관보다 카페가 더 전시회 같았습니다. 전시를 보고 나면 카페 10% 할인도 되니 참고해서 이용하시면 좋을 거 같아요. 진짜 여기 카페 최고요. 어떻게 이런 뷰로 자연을 담으신 건지 좋아하는 공간이 하나 더 생겼습니다. 

 

 

 

더글라스 하우스

 

이제 짐을 찾고 더글라스 하우스로 올라갈 시간입니다. 셔틀을 불러주셔서 편안하게 도착하였습니다. (조금 가파르지만 산책로가 예뻐서 걸어가셔도 좋아요.)

꼭 가본 적은 없지만 스위스 산장에 온 느낌이 드는 낮은 천장의 더글라스하우스 로비입니다. 온라인 체크인을 안 하셨으면 로비에서 체크이을 하시면 됩니다.(요즘은 온라인 체크인이 부쩍 많아진 느낌이에요.) 더글라스하우스의 특유의 향을 담고 있는 로비, 따뜻한 공간입니다. 여기에 앉아서 바깥 풍경만 보아도 하루종일 지겹지 않을 거 같습니다. 

 

 

 

더글라스하우스 2125호 룸컨디션(디럭스 룸)

편의성을 위한 레지던스도 좋지만 5성급 호텔의 아늑함도 참 좋아요. 처음 더글라스 하우스에 왔을 때는 룸 인테리어도 아늑해서 너무 좋더라고요. 우드 벽면과 특히 조명 너무 예쁘지 않나요? 킹사이즈 침대 넓어서 너무 좋았어요. 긴 책상도 있어서 물건 올려두기도 좋고 업무를 하셔야 하는 분들은 집중해서 일처리 하기도 좋습니다. 필요한 것이 제 자리에 있는 더글라스하우스의 디럭스 룸입니다. 

 

 

 

미니바는 무료로 이용하시면 됩니다. 워커힐 맥주가 있는데 엄청 맛있지는 않았어요.(ㅎㅎ솔직 리뷰어) 워커힐 드립 커피는 향이 좋고 맛있습니다. 특히 딜마 차는 감동이에요. 요즘 딜마차를 주시는 호텔이 많은데 오래 우려도 쓰지 않아서 귀차니즘 저에게는 딱입니다. 와인잔과 오프너까지 완벽한 호캉스를 즐기실 수 있을 거예요.

 

 

 

주차장뷰이긴 하지만 산속에 들어온 느낌이에요. 멀리 보이는 산과 빌딩숲, 파트 한강까지 누리실 수 있답니다. 룸마다 뷰가 다른데 기본적으로 소나무(?)들이 울창해서 산속 힐링하는 느낌이 듭니다. 조용하고 3층짜리 낮은 건물에 지대는 높아서 마음이 평안해지는 호텔입니다. 

 

 

 

 

 

화장실은 깔끔 그자체, 어매니티가 지난번에 이어 동구밭과 콜라보한 제품이더라고요. 샴푸, 컨디셔너, 페이스&바디 비누로 되어있는데 사용하기도 좋고 사용 후 물기가 금방 말라서 여행에 챙겨가기도 좋고 플라스틱이 없으니 참 좋더라고요. ESG가 화두이기도 하지만 환경 생각하는 좋은 기업 너무 좋지 않나용 ㅎㅎㅎ (제 얕은 소고로는 인간이 환경을 파괴하는 건 어쩔 수 없지만 덜 파괴하고 천천히 사용하자라는 마음입니다.) 

 

 

 

더글라스 하우스
서울에서 힐링하고 싶은 분들 모두 추천!
자연을 좋아하시면 강력하게 추천!

 

 

 

 

더글라스의 꽃, 해피아워와 라이트 조식, 라이브러리는 다음 포스팅에 남겨드릴게요.

[서울/광진] 더글라스 하우스/해피아워/라이트 조식/라이브러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