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설연휴기간 보성에 묵게 되어 선택한 숙소는 보성군 회천면에 위치한 '바다스토리리조트'입니다. 예약을 좀 늦게 해서 이전에 묵었던 '다비치콘도', '플라밍고'는 룸이 없어서 선택한 곳이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만족했고 아쉬운 점도 있어서 솔직하게 후기 남겨봅니다. 아래에 보성다비치콘도와 플라밍고 숙소도 링크 남겨 놓을게요.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숙소에 오래 있을 건 아니어서 상대적으로 저렴했던 진주방(독채, 20평)을 예약했습니다.
바다스토리리조트 진주방
전남 보성군 회천면 남부관광로 1668
2024.02.08.-2024.02.10.
270,000원(2박)
방에 들어가자마자 이국적인 뷰와 따뜻한 인테리어에 정말 놀랐습니다. 실제로 사장님이 입실 전에 난로를 미리 켜두셔서 따뜻하기도 했는데요. 바닥 마루, 나무 식탁, 이불 등 인테리어도 따뜻한 분위기여서 가정집 같고 포근해서 좋았습니다. 사진에 다 안담기지만 햇살까지 들어와서 실제로는 제가 정말 신났습니다. 테라스에 데크가 예쁘게 깔려있는데 이국적인 무드라 괌에 온 거 같고 데크에서는 바비큐도 할 수 있고 바닷가로 이어지는 계단도 있어서 산책하기에도 좋았습니다.
부엌도 깔끔하고 커피포트, 밥솥, 그릇, 냄비, 컵, 수세미, 세제 등 모두 준비되어 있습니다. 다만 거울은 없었고 수건과 드라이기는 바구니에 들어있었습니다. 수건도 주인분께 추가로 요청드려서 문고리에 걸어주고 가셨습니다.
냉장고도 커서 펜션에서 요리해드시기에도 충분합니다.
방 안에 전자레인지가 있는 건 뜬금없지만 그마저도 느낌 있는 나무 탁자에 놓여있어 어색하지 않죠? 안방 뷰도 정말 좋았습니다. 안방 창문이 커서 외풍이 있을까 걱정했는데 블라인드를 치고 자니 생각보다 괜찮았습니다. 안방 문을 열고 난로를 켜고(타이머설정) 주무셔도 따뜻하실 거예요.
화장실도 깔끔했습니다. 화장실은 외풍이 조금 있었고 어매니티도 칫솔을 제외하고는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은 온수였는데요, 일정시간 사용하고 나면 찬물이 나오더라고요(저희 기준 두 번째 사람이 샤워하는 중간에 찬물이 나왔습니다.). 주인분께서 미리 안내해 주셨는데 한 명 사용 후, 5~10분 정도 있다가 사용하면 괜찮을 거라고 하셨는데 그래도 찬물이 나왔고 실제로는 30분 정도 텀을 두고 샤워하면 따뜻한 물이 나왔습니다. 샤워기 수압은 괜찮았지만 온수가 아쉬웠고 일정이 빠듯하시면 아마 샤워하실 때 불편함이 좀 있을 거 같습니다.
여기가 전라남도 보성이 맞나 싶은 뷰입니다. 바닷가에 놓여있는 그네도 데크도 놀이터도 정말 좋았습니다. 여름에는 인기가 정말 많을 거 같은 뷰예요. 아이들이 뛰어놀기 좋은 놀이터까지 준비돼 있고 해돋이 맛집이더라고요. 아침에서 데크에서 보는 떠오르는 태양도 멋있었습니다. 구정 1월 1일에 보는 태양에 올해 좋은 기운을 받아왔습니다. 일출은 새해가 아니어도 좋은 에너지를 주니까요, 바다스토리리조트에 오신다면 시간 맞춰서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바다스토리리조트 진주룸 : 괌 남부에 온 거 같은 이국적인 뷰와 깔끔한 룸, 주방, 화장실, 데크. 아쉬운 온수임에도 포근했던 숙소라 또 방문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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