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울진은 구경할 곳이 많지는 않지만 매력 있는 동네다 보니 자주 가게 되는데요, 지난번 왔을 때 해안도로에 건물 외벽을 프리다 칼로로 그려지고 있어서 기대하고 있었는데요. 드디어 완성이 되었고 심지어 제가 좋아하는 타코까지 판매하고 계시더라고요. 브런치 겸 타코와 팬케이크를 먹고 죽변전통시장(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 서는 이라 딸기도 사고 한울 원자력에서 운영하는 한울에너지팜에 다녀왔습니다.
●프리다타코&커피
정문 입구도 예뻤는데 뒤편에 주차를 하고 들어가서 앞쪽은 사진을 못 남겼습니다. 건물 뒤편으로 주차자리가 꽤 넓어 편안했습니다. 카페 건물 옆으로는 편집샵으로 작가님들의 작품과 울진 지역 제품들도 판매하고 계셔서 구경하는 재미가 쏠쏠했습니다. 다음에 가면 차와 반지 구매하고 싶습니다.
가오픈기간인지 메뉴가 계속 변동되는 거 같습니다. 저는 비프타코, 디에고 아메리카노, 팬케이크를 주문했습니다. 프리다와 디에고는 부부이자 멕시코 유명한 화가입니다. 프리다의 일생에 대해 읽은 적이 있어서 카페가 더 친근하게 느껴졌습니다. 프리다칼로의 작품은 사연을 들어서인지 강렬하지만 애처로움이 느껴집니다.
기존 건물에서 지붕과 일부를 고친듯한 인테리어가 굉장히 감각적이었습니다. 나무로 된 카운터도 느낌이 너무 좋았고 테이블, 의자들도 획일적이지 않고 다양하게 놓여있었습니다. 손님들이 이미 계셔서 찍지 못한 공간도 있었지만 2인~다인석까지 여러 공간이 마련되어 있는 점도 좋았습니다.
타코는 12시부터 가능하다고 하셔서 커피와 팬케이크를 먼저 먹었습니다. 커피는 진하고 고소했고 팬케이크는 제가 생각했던 맛은 아니고 호떡 같은 비쥬얼과 맛이었지만 도톰하고 맛있었습니다. 대망의 타코는 직접 만드신 거 같은 또띠아에 알찬 내용물이 가득하고 소스까지 맛이 풍부했습니다. 고수까지 넣어 먹으니 향도 좋고 감칠맛도 올라갔습니다. 꽤 많은 나쵸가 사이드로 나오는데 치즈와 소스 곁들여 먹으니 정말 맛있더라고요. 가격은 그리 저렴하지 않았지만 정말 맛있었습니다.
감각 좋으신 작가님들이 만들어낸 공간은 따뜻하고 세련되고 멋있었습니다. 울진을 알리는데도 정말 좋을 거 같더라고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이었습니다.
프리다타코&커피 : 가족, 연인, 친구와 가볍게 와서 간단한 식사 겸 커피를 마시기 좋은 공간입니다. 맛있는 음식과 멋진 공간을 추천합니다.
○죽변전통시장
크지 않은 장이었지만 가볍게 구경하시기 좋을 거 같습니다. 저는 딸기 할인 중이라 13,000원에 한 팩 구매해 왔습니다. 야채들도 팔고 어묵, 호떡 등 포장마차에서 군것질하기도 괜찮습니다.
●한울에너지팜
색깔을 칠하고 스캐너에 인식하면 캐릭터가 화면에 맞게 움직입니다. 정말 신기하더라고요. 어른들도 신기한데 아이들이 함께 하면 정말 좋아할 거 같더라고요.
체험을 하며 구경할 수 있는 공간, 카페, 도서관 등 잘 가꿔진 곳이었습니다. 성인들 보다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더라고요. 울진 시민이시면 아이와 와서 책 읽고 편안하게 쉬시기 좋을 거 같았습니다. 바깥쪽에 놀이터까지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한울에너지팜 : 성인들이 구경하러 가기에는 조금 아쉬웠고 공간이 크지 않고 잘 가꿔져 있어 아이들을 데리고 가시기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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