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눈 내린 평창에 한우도 먹을 겸, 수영장도 즐길 겸 켄싱턴호텔 평창에 2박 머물다 왔습니다. 예약은 공홈에서 연박 스페셜패키지로 결제했습니다. 수영장과 조식을 이용하실 거라면 공홈 가격도 비교하시길 추천드립니다. 저는 아이는 없지만 호텔에 가보니 아이들을 위한 시설이 많았습니다. 실제로도 아이가 있는 가족단위 손님들이 많았고 키캉스를 즐기러 많이 오시더라고요. 키즈프랜들리 호텔들이 늘어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켄싱턴호텔 평창]
연박스페셜 패키지 387,100원(2박)
*객실 2박
*모닝 뷔페 2인 (박당 제공)
*실내풀&사우나 2인 (1회)
*아메리카노 2잔 (1회)
호텔외관
멀리서 봤을 때는 굉장히 낡은 느낌이었는데 오래된 호텔이긴 하지만 클래식하고 따뜻함이 느껴졌습니다. 창문으로 보이는 샹들리에가 강렬했습니다. 주차장은 지하는 상당히 좁아서 모두 야외에 주차했습니다. 야외주차장은 호텔 앞, 뒤쪽에 마련되어 있고 넓어서 여유 있었습니다.
로비층
5성급 호텔답게 로비가 화려하게 꾸며져 있었습니다. 체크인을 하고 호텔을 둘러보았습니다. 켄싱턴 호텔은 여의도에서 처음가보고 두 번째 방문인데요, 컨셉이 운동에 관련된 거 같더라고요. 여의도는 야구선수들의 사인과 물건 등으로 꾸며져 있었는데요, 평창도 호텔 곳곳에 동계올림픽 관련 물건들로 꾸며져 있었습니다.
1층 끝에는 CU가 있어 간단한 요깃거리도 구매가 가능합니다. 근처에 도보로 갈 수 있는 식당이 없어서 편의점을 애용했습니다. 그리고 1층에는 조식을 먹을 수 있는 식당과 카페, 로이드, 결혼식 홀까지 화려하게 준비되어 있습니다. 전자레인지가 CU 편의점과 5,6층에 준비되어 있습니다.
키즈룸
로비 가운데에 있는 계단을 올라가 보니 키즈카페가 무료/유료로 나눠져 넓게 있더라고요. 정말 아이들과 부모님들을 위한 호텔이었습니다. 아이들은 로비에서부터 신나 계단을 올라가더라고요. 아이들은 안에서 놀게 하시고 부모님들은 앞에 카페에서 앉아서 쉬시더라고요.
룸컨디션 822호
공간활용이 잘되어있는 호텔은 깔끔 그 자체입니다. 저는 요즘 슬리퍼 신지 않는 마루 호텔이 좋더라고요. 켄싱턴호텔 평창도 마루여서 좋았습니다. 테라스로 문은 많이 뻑뻑했지만 뷰가 정말 좋아서 한참을 산 멍도 했습니다. 침대는 더블+싱글이었고 베딩은 편안했습니다. 호텔이 많이 건조한 편은 아니었습니다. 티도 준비되어 있었는데 캡슐 커피는 마시지 않았고 Tetley 티를 마셨는데 깔끔하고 향이 좋았습니다. 요즘은 호텔마다 준비되어 있는 티 마시는 재미에 빠져있습니다.
슬리퍼는 테라스 나갈 때 쓰시면 될 거 같은데 저는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3인 기준 룸이라 슬리퍼, 수건, 가운이 여유 있게 준비되어 있어 좋았습니다.
화장실은 깔끔하고 어메니티도 향도 좋고 무난했는데 욕실은 사용하지 않았고요. 샤워부스는 물이 좀 새더라고요. 그리고 바닥이 차고 좀 추웠습니다. 화장실 슬리퍼가 없어서 더 그렇게 느껴졌어요.
조식
추천드립니다.
1층에 위치한 조식당에서 시간에 맞추어 조식이 준비됩니다. 결론적으로는 아이나 어른 모두 조식 추천드리겠습니다. 공간이 넓지 않고 메뉴가 많지는 않은데요, 굉장히 알차고 메뉴 하나하나 다 맛있더라고요. 한식도 고기, 밑반찬 등 잘 준비되어 있어서 아이, 어른들 모두 입맛에 맞으실 거 같습니다. 저는 특히 아보카도 샐러드와 프랜치 토스트가 정말 맛있었는데요, 재료를 아끼지 않은 맛이었습니다. 이랜드 계열이라고 들었는데 정성 들어간 조식은 오랜만이어서 추천드리고 싶었습니다.
사우나&수영장
사우나와 수영장이 같이 마련되어 있었습니다. 저도 수영복 입고 가운을 걸칠까 고민하다가 락커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서 수영복을 들고 방문했습니다. 사우나 들어가는 입구에 키오스크 기기가 있어서 체크인 때 미리 받은 사우나 이용권 바코드를 이용해서 등록을 합니다. 1회 사용에 3시간 이용이 가능하고 3시간 이후에는 추가비용을 내고 이용해야 하며, 해당 락커가 문이 잠긴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키오스크 기기에 등록을 하면 영수증 같이 넘버가 나옵니다. 해당 넘버가 이용할 락커의 넘버입니다. 남/녀 각각 해당 사우나로 가서 옷을 갈아입으시고 수영장으로 나오시면 됩니다.
수영장은 생각보다 넓었고 창 밖은 눈 내린 풍경을 보니 좋더라고요. 유아풀도 옆에 마련되어 있습니다. 성인풀은 1.3m의 많이 깊지 않지만 놀기에 부담 없는 물 높이였고 물은 따뜻해서 춥지 않았습니다. 겨울에는 온수풀도 춥던데 실내이기도 하고 온도 유지가 잘 되어서 좋았습니다.
카페플로리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는 아메리카노를 받으러 체크아웃 후에 1층 카페 플로리로 갔습니다. 밖에서 보던 인테리어도 멋있었는데 안에 내부는 정말 화려하고 볼거리가 많았습니다. 조명 등, 테이블, 타일 등도 고풍스러웠지만 전시되어 있는 그릇들을 보는 재미도 있었습니다. 뷰도 좋아서 여유 있으신 분들은 커피 한잔 하시길 추천드립니다. 다만 가격은 좀 비싸더라고요.
※켄싱턴호텔 평창 : 평일 저렴한 패키지가 있어 방문했는데 생각보다 훨씬 관리 잘 되어있는 호텔이었고 풍경도 정말 멋있어서 가족여행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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