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다은1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묵묵한 이별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에 대한 리뷰 형슬우 감독의 2023년작 연애와 이별에 대한 영화, "어쩌면 우린 헤어졌는지 모른다" 주인공은 준호역에 이동휘, 아영역에 정은채. 특별히 강렬한 내용은 없다. 20대부터 긴 연애를 해온 남녀가 헤어지는 과정을 담은 영화다. 현실의 구차함이 반영되서인지 긴 연애의 끝이라서인지 다툼의 장면 조차도 담백하게 느껴졌다. 다만, 서로를 너무 잘아는 그들이라 상처를 주는 말한마디가 너무 쉽다. 헤어지고 나서의 대화들도 미련 아닌 미련이 느껴졌다. 나 자신보다도 나를 더 잘알고 오래 지켜봐온 서로라 완벽하게 서로를 잘라내는 것이 어렵겠지만 또 그들은 그들이 원하는 삶을 서로의 영향을 벗어나 앞으로도 잘 살아갈 거 같은 아이러니함이 있다. 줄거리(스포 O) 20대 미대 C.. 2023. 6. 1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