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부산] 2박3일 깡통시장/이가네떡볶이/국제시장/꽃분이네/자갈치시장/꼼장어맛집

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흰여울문화마을에서 여유를 즐기다가 군것질도 할 겸 시장으로 향했습니다. 깡통시장, 국제시장, BIFF거리도 구경하고 자갈치시장에서 양념 장어에 다시 도전도 했답니다. 주차는 국제시장 옆 노상 주차장에 주차했답니다. 노상주차장도 자리가 거의 없어서 공간 없으신 분들은 자갈치 시장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서 시장 둘러보시면 좋을 거 같아요. 
 

이가네떡볶이
부산 중구 부평1길 48
10:00-17:00 (매주 일요일 휴무)

부산 방문 몇 번만에 드디어 먹어 본 '이가네떡볶이'입니다. 달달하고 매콤한 맛에 부드러운 떡이 조화롭게 맛있는 맛이긴 한데 웨이팅을 해서 먹을 만큼의 독특하고 특별한 맛은 아니었습니다. 함께 파는 물떡도 정말 부드럽고 맛있었습니다. 깡통시장에서 떡볶이 드려면 추천드리지만 무리하게 기다리실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꽃분이네
부산 중구 중구로 42 국제시장3공구
매일 09:30-19:30

부산 국제시장에 왔으니 '꽃분이네'는 구경 한 번 해야겠죠? ㅎㅎ 예전에 왔을 때는 잡화점이었는데 지금은 카페로 바뀌어있더라고요. 외할머니랑 인상 깊게 본 '국제시장'이어서인지 특별할 건 없지만 꼭 들르곤 한답니다. 부산의 역사를 조금이나마 알게 해 준 영화였습니다. 
 
 

BIFF 거리
부산 중구 구덕로 80

BIFF거리가 예전만큼의 활기를 띄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리 곳곳에 군것질 거리가 많았습니다. 제가 선택한 건 씨앗호떡인데요. 바삭한 식감에 담백한 씨앗을 가득 넣어져 주셔서 고소하고 맛있었습니다. 다만, 크기가 굉장히 작았고 제 입맛에는 서울 남대문시장의 씨앗호떡이 더 부드럽고 달콤해서 맛있었습니다. 
 
 
 

자갈치시장&빨간밥통
부산 중구 자갈치해안로 52 자갈치시장

자갈치 시장을 걷다 보면 곰장어거리가 나옵니다. 포장마차 형식으로 곰장어를 먹을 수 있는 곳이 길게 늘어져 있답니다. 그중에서 느낌 가는 곳으로 가서 그 전날 아쉬웠던 곰장어를 마음껏 먹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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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벌로 한번 구워주시고 연탄 불에 곰장어를 구워 먹으면 됩니다. 양념이 묽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이게 부산 스타일인가 봅니다. 양념은 매콤하고 맛있었고 마무리로 먹었던 볶음밥도 맛있었답니다. 낮부터 소주 한잔 하시는 어르신들도 계셨어요. 사장님도 친절하시고 맛있게 잘 챙겨주셨답니다. 시장에서 먹으니까 분위기가 참 좋더라고요. 여러 번 갔던 자갈치시장인데 이런 맛집들이 있었다니 추천드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