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가평] 대형 수영장이 있는 노마드 글램핑 솔직 후기

안녕하세요. 소소입니다. 

 

가평에 있는 노마드 글램핑에 가족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요즘 글램핑들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것을 알았지만 불편함을 거의 느끼지 못할 정도로 물품과 부대시설이 잘 갖춰져 있어 편안한 글램핑을 원하시는 분들 참고하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노마드 글램핑'은 일명, 글램핑계의 신라호텔이라고 불리더라고요. 

 

노마드글램핑(5호, 6호)
경기 가평군 상면 원흥길 46-12
070-4468-1609

5,6호 두 개를 빌렸고요. 텐트 옆에 주차를 할 수 있게 되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 멀지 않은 것도 장점 중에 하나였습니다. 

 

 

여기는 카페이자 관리소입니다. 투숙객 1인당 커피 쿠폰 하나씩 주셔서 해당일 오후 6시까지 or 다음날 오전 9시부터 이용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체크아웃할 때 커피 한잔씩 받아서 퇴실했답니다. 

 

 

수영장에 들어갈지 말지 고민이었는데 생각보다 수영장이 크고 온수풀이라 놀기 정말 좋더라고요. 텐트 바로 앞이 수영장이니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릴게요. 날씨가 따뜻해도 물이 차가우면 놀기가 힘든데 온수물 계속 지원되고 있어서 아주 좋았답니다. 

 

 

룸마다 식탁 위에 피크닉 박스가 있는데요, 안에 일회용품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숟가락, 젓가락, 접시, 칼, 집게 등 깔끔하게 쓸 수 있어서 아주 만족스러웠습니다. 와인잔과 오프너는 관리소에 요청해서 빌리시면 됩니다. 주방도 넓은 편이고 하이라이터는 불이 약하긴 했지만 라면을 끓여 먹는 데는 문제없었습니다. 냉장고도 적당한 사이즈로 준비되어 있습니다. 

 

 

일반 펜션과 비교하더라도 굉장히 깔끔한 편이죠, 일회용 슬리퍼도 준비되어 있고 쓰레기통과 분리수거통도 있습니다. 구분해서 쓰레기를 버리시면 됩니다. 

 

 

1층 안쪽에는 침대 방이 별도로 있어서 4인 가족이 이용하기에도 공간 여유가 있습니다. 사실 호텔 룸을 생각해도 굉장히 넓은 편이에요. 침대는 굉장히 물컹해서 호불호가 있었습니다. 

 

 

수건도 여유 있고 칫솔, 치약 등 일회용으로 잘 준비되어 있습니다. 귀마개까지 있어서 사장님의 센스가 느껴졌습니다.

 

 

화장실도 넓은 편이고 따뜻한 물이 잘 나와서 샤워하시는데도 전혀 불편함이 없으실 거예요. 샤워젤, 샴푸, 트리트먼트, 핸드솝까지 대용량으로 준비되어 있고 향이 굉장히 좋은 제품이었습니다. 드라이기까지 있으니 큰 준비 없이 오셔도 된답니다. 

 

 

여기는 2층 공간입니다. 빈백 두 개가 있어서 앉아서 맞은편 빔으로 TV를 보기도 좋습니다. 안쪽에 1인용 이불이 준비가 돼있어서 위에서도 잠을 잘 수가 있습니다. 다만 텐트로 되어 있는 공간이라 저는 좀 답답하긴 하더라고요. 난방이나 에어컨이 잘되어 있어 여름, 겨울 다 온도에 민감하지 않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산속이라 낮에는 더워도 새벽에는 춥더라고요. 

 

 

저희는 인원이 많아서 바베큐장 안에서 먹지 않고 바깥쪽에 테이블을 마련해 주셨습니다. 숯이 굉장히 좋아서 고기 굽기도 좋았습니다. 해가 지고 밤이 되니 살짝 쌀쌀했는데 불멍 하는 분들도 있으셨어요. 불멍 하면서 가족들끼리 얘기도 하고 고구마도 구워 먹으면 참 좋겠더라고요. 불멍도 유료로 이용가능하니 참고하셔요. 

 

 

밤에도 정말 운치 있고 좋았습니다. 계곡으로 내려가는 계단도 있어서 여름에는 인기가 정말 많을 숙소였습니다. 

 

 

글램핑이다 보니 조금 불편한 점도 물론 있었습니다. 바베큐장 이용동선이나 슬리퍼 없이는 이동하기 조금 불편했고 수영장 앞에 선베드가 하나씩 밖에 없어서 조금 아쉬웠습니다. 아주 약간의 불편함 등은 있었지만 사실 펜션이라 해도 무리 없을 정도의 컨디션이라 편안하게 휴식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으신 분들은 높이는 1M 정도라 얕긴 하지만 수질 관리도 잘 되어 있어 만족스러우실 겁니다. 

 

 

서울 근교 대형 수영장이 있는
복층 글램핑장 추천!